전기차 증가 본격화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80만 2000대로 전년(671만 3000대)보다 60.9%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270만 2000대가 신규 등록되고 지난해 같은 기간 (207만 5000대) 대비 30.2% 증가 했습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한데요, 2022년 말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누적)는 39만대로 전년보다 68.4% 급증 했습니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2.6% 증가에 그쳤고 경우차와 액화석유가(LPG)차는 각각 1.2%, 2.1% 줄어든 것과 대조 됩니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마케팅에 힘을 실은 결과며, 전기차 구매시 정부보조금이 지급되는 것도 주효 했다는 설명 입니다.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시장, 주요 대기업 참전
전기차 충전 시장은 전동화 전환 추세와 맞물려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독일 컨설팅 기관인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올해 550억 달라(약 72조원)에서 2030년에는 3250억 달러(약 427조원)규모로 6배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SK, 현대차, LG, GS, 롯데 등 사실상 주요 대기업이 모두 참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SK그룹은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는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를 운영하는 SK일렉링크, 주차와 연계한 충전 서비스를 맡은 SK E&S를 통해 사업 연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LG그룹, GS그룹 역시 충전기 제조사와 운영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LG전자는 충전기 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했고 LG유플러스 충전소 검색 및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GS는 GS커넥트와 차지비를 통해 완속 충전 시장의 25%를 점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대차 그룹은 초고속 충전기 설치와 운영에 집중 하고 있습니다.
충전인프라 확대에 기여해 자사의 전기차 판매를 유도하고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판단인데요, 이와 함께 신세계와 롯데 등 유통 기업에서도 전국에 포진한 자사 매장을 활용해 충전기 구축 작업에 돌입 했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5곳 체크
휴맥스(115160)
휴맥스는 전기 자동차 충전기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휴맥스EV를 손자회사로 보유중 입니다. 2022년 4월 자회사 휴맥스 모빌리티는 휴맥스 EV를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조이이브이’를 운영하는 제주 전기 자동차 서비스 지분을 취득했습니다. 종속회사 알티캐스트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업체 차지인 지분을 보유,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업체 대영채비에 추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플레이텍(066670)
디스플레이텍은 LCD 모듈 등의 기술 개발 및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 됐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지분 17.44% (분기보고서(2022년09))사업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이엠텍(273640)
와이엠텍은 전기차 충전기와 에너지 저장장치(ESS)등에 사용되는 EV Relay(스위치 장치)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EV 릴레이 국산화에 성공해 2015년부터 EV 릴레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대형 배터리 회사에 EV 릴레이 납품 중이고, 현재는 21개국 35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윌링스(313760)
윌링스의 사업 부문은 크게 두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Power Solution 부문 입니다. 윌링스는 2021년 7월 그리드위즈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위한 기술을 협력 하며, 제조 공정을 구축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 진 바 있습니다.
대유플러스(000300)
대유플러스와 연결종속회사의 주요 사업은 정보통신부문, 소형가전제조, 에너지사업부문,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가전사업부문, 자동차부품부문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1년 전기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후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 했습니다. 국내 유력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기술용역계약을 완료 해서 7KW, 11KW 비공용/ 부분공용/완전공용 완속 충전기 5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는 인증 진행 중에 있으며,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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