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가 완료되면, 133만 톤에 달하는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값이 폭등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이러한 상황에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금값 폭등의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소금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은 소금을 사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소금 생산자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출하를 미루고 있어 시장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절임 공장이나 장류 제조 업체 등 천일염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사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천일염 가격의 폭등은 중장기적으로 천일염 산업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격이 급등하면 값싼 중국산 소금과 정제염 등 수입산 소금이 시장을 잠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산업체들은 이 문제에 대해 신중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소금 사재기 현상
4월 초에는 20kg 기준 천일염 가격이 1만 4,000원대였지만, 5월 중순에는 1만 8,000원대로 상승하고 최근에는 2만 원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두 달 사이에 40% 이상 폭등한 것입니다.
정부는 소금값 폭등의 원인으로 날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천일염 생산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사재기 움직임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100만 원에 소금을 구매하거나 미리 소금을 비축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을 저장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소금 가격이 폭등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소금값 급등에 주목받는 인산가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죽염 제조 업체인 인산가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인산가는 죽염을 산업화한 최초의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죽염을 활용한 응용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금값의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과 어민단체 등은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도달할 경우 국산 수산물과 소금 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민 피해 대응은?
한국 정부는 어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1,000억 원 가량의 기존 예산 증액을 통해 대응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부실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는 달리 한국은 7,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농수산업과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배상할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도 일본에게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보는 ⚡️번개맞은뉴스 – 상위2% 주식텔레그램 채널(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