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2차전지 하락의 원인은?

2차전지

2차전지란?

2차전지는 충전이 가능한 전지로, 일반적으로 리튬이나 납, 니켈, 코발트 등의 화합물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는 충전이 가능하며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는 다양한 전자 기기 및 전동차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알려진 2차전지는 리튬이 사용된 리튬이차전지입니다. 리튬은 가볍고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작은 체적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리튬 가격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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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의 하락은 중국의 전기차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2차전지 배터리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리튬 가격은 t당 1만3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약 80% 이상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세계 수요의 17%를 차지하는 규모인 탄산리튬 20만톤이 남아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감산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리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호주와 같은 리튬 생산국은 생산업체들이 낮은 수익성과 생산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판매 성장률 둔화

테슬라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최근 성장세에 관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회사들이라며 무역 장벽이 없다면 그들은 전 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거의 괴멸시킬 것 이라 밝혔습니다.

불확실한 테슬라 매출 전망

테슬라는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망을 발표했는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신차 개발로 인해 전기차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판매 성장률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67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지만, 전년 대비 21% 정도만 증가한 수치로 그쳤습니다. 예상되는 2022년과 2023년의 증가율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이 심화되면서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저가 전기차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은 영업이익률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상황

국내 양극재 업체들은 리튬과 양극재의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의 영향으로 최근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보다 42% 낮게 발표되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도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습니다. 양극재 업체들은 리튬을 보통 몇 달 전에 구매하게 되는데,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 양극재 가격도 함께 하락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양극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대응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리튬 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가 제련하는 리튬을 우선 도입하여 가격 변동의 영향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LG화학은 북미산 리튬을 확보하고 중국 리튬 공급사 톈치리튬의 지분 8.7%를 확보함으로써 리튬 가격변동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차전지 기업들이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주문 감소로 인해 공장 가동을 부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불황이 장기화될 것을 예측하여 신규 채용 연기와 인력 전환 배치를 통해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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