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를 통해 환율 안정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점점 상승을 하다가 지난달 23일에 1,300원을 돌파하며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 둔화가 우려되며 원화 약세의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며 반대로 원화의 가치는 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율이 급등한 이유
- 높아진 스태그플래이션 우려감
-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
- 안전자산 선호 현상
최근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경기 침체 우려와 물가 상승이 함께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연준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연준은 최근 급하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의 긴축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된다면 시중에 있는 달러가 줄어들면서 달러 가치는 높아지게 되고 환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주요 곡물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로 옮겨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환율 급등으로 생기는 문제
- 가속화 되는 외국인 자본 유출
-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한 정부
- 줄어드는 외환보유고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본 유출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좋을 때는 높은 환율이 국내 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줄 수 있지만 경제가 좋지 않을 때는 반대로 수입 원자재의 가격이 높아져 물가 상승을 유발해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환율 안정화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외환보유고의 달러를 시장에 공급하면서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최근 외환보유액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환율 전망
-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지속되어 달러 가치는 더 상승할 전망
- 미 연준 추가적인 자이언트스텝을 진행 환율 상승 가능성 높아
-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이며 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진행할 경우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이 0.75% 이상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이 둔화될 때 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물가 안정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면 긴축 강도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 경기 둔화가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를 높여 달러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 급등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빌리는 통화스와프 등의 방법이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환율은 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이어가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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