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AI 분야에 뛰어들기로 결정했습니다. 8월에는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하고, 10월까지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최초의 초거대 AI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AI 열풍 속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예정”
2023년,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신문, 인터넷, TV 어디를 가도 관련 소식이 빠짐 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AI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과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해, 앞다투어 AI 기술 연구와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하여 국내외 IT 기업들도 AI 열풍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많은 IT 기업들이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기술 서비스 경쟁을 벌이며, 하반기에는 네이버도 이 AI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21일 기준으로 네이버는 한층 고도화된 자체 개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오는 8월로 앞두고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과 연내 출시 일정 등을 발표하여 본격적인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을 알렸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1조 투자 AI사업 본격화”
네이버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2조407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주목됩니다.
이미 네이버는 광고와 검색 사업 등에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해 사용자 추천을 고도화하여 고객 체류율과 충성도를 증가시켰으며, 이는 실적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하반기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론칭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간 거래(B2B) 상품을 강화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AI 사업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이제 올 하반기는 투자에서 수익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입니다.
검색 특화 AI 서비스 ‘큐:(Cue:)’
이어 9월에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큐:(Cue:)’를 베타 형태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큐: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검색 특화 AI 서비스로, 네이버가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합니다.
큐:의 핵심 기능은 복합적인 의도가 담긴 긴 질의를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최신 정보를 신뢰도 있게 활용하여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클로바 스튜디오 B2B 시장 진출”
네이버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확장합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에는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먼저 선공개하며, 이후 10월에는 공식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고객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하여 각 기업에 맞춤화된 생산성 향상 도구를 구축하거나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 AI 기술 활용 능력 강화하며 생태계 구축 예정”
지난 2년 동안 네이버는 AI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전에는 AI 기술 개발만을 집중하며 서비스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네이버의 AI 기술 활용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초대규모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사용자, 중소기업, 기업 고객 등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와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제는 더 확장된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사전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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