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발표한 HMM 주가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작년 호실적의 배경인 해상 물류난에 따른 운임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슈로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잇따라 러시아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어 해상 물류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지난해 해상 운임 피크아웃 우려를 예상하던 시장 전망도 바뀌고 있습니다.
해운 대장주 HMM 강세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해운주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최근 러시아 운항을 중단하는 등 물류 차질로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표적으로 해운 대장주 HMM의 주가가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MM은 2월 14일 호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최근 한 달간 주가는 약 50% 가량 상승했습니다. HMM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7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조8401억원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9년치 누적 영업손실을 한 번에 만회할 정도로 높은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HMM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
여의도 증권업계에선 올해 HMM의 영업이익이 7조6000억∼10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물류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 수혜가 HMM에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대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소폭 조정을 받고 있지만,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물류병목현상이 해결된 것은 아니며 작년 발주된 컨테이너선들 중 올해 인도되는 선박들이 적기 때문에, 선복량 증가에 따른 운임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이슈가 운임을 계속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어 HMM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수혜주가 돼버린 HMM
HMM이 러시아 노선의 운항 중단을 검토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미 HMM이 소속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독일 하팍로이드는 극동노선 운항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 프랑스의 CMA-CGM도 마찬가지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HMM은 러시아 노선에 투입하는 선복 비중이 미미한 데다, 해상 화물 운송 노선 중 하나가 중단된 파급효과로 전체 운임의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HMM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사들의 러시아 항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수에즈운하 사고 당시와 비슷한 물류 대란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 노선의 병목현상의 대안으로 육해상 복합노선을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스피 약세 대비 HMM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작년 수에즈운하 사고 당시 큰 폭의 상승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왔습니다.
최근 바닥에서 대량 거래량을 동반하며 추세 전환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HMM 수급의 주체는 외국인
HMM 의 주가는 3월 3일, 4일에 큰 폭의 상승이 있었으며 외국인 수급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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