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발전의 변동성 때문에 ESS 설치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가 배터리 기업들의 주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ESS 생산용으로 전환하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ESS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ESS란?
ESS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전력망과 연계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한 시기에 다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ESS는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저장 방식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 레독스 흐름 배터리, 압축 공기 저장, 플라이휠 등이 있습니다.
ESS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에너지 효율성: 전력망에서 에너지가 부족할 때 저장된 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가 과잉일 때 남는 에너지를 저장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력 품질 개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전압 및 주파수 변동을 줄여 전력 품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간헐적 특성을 보완하여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비상 전력 공급: 정전 등의 비상 상황에서 백업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S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거대한 배터리로, 전력이 남는 시간에 저장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여 전력 이용 효율을 높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에서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을 때 이를 보완해줄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ESS 시장이 235기가와트시(GWh)로 전년보다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618GWh, 약 8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ESS 부품업체들의 부각
ESS 매출 원가의 50%가량을 차지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센터 등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미국이 ESS에 들어가는 중국산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율을 높이기로 한 점도 국내 부품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수혜 업체는 서진시스템입니다. 서진시스템은 ESS 사업의 호조로 관련 사업을 별도 분리해 인적분할을 준비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 325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3%, 116.8%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진시스템은 배터리를 제외한 ESS에 들어가는 모든 핵심 부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1위 ESS 업체인 플루언스와 전 세계 7위 포윈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올해 ESS 부문에서만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매출도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성에스티는 부스바를 비롯한 ESS 관련 부품을 생산하며 1분기에만 2조3 규모의 신규 수주를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1차 협력사로서 올해 1287억원의 매출과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중엔시에스는 ESS용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개발하여 삼성SDI에 공급하며 지난해 약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ESS 관련주>
1.신성에스티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2차전지 사업 부문이 회사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분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자동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메탈 플랫폼 전문 공급업체로 ESS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한중엔시에스

에너지 저장 장치 분야에서 한중엔시에스는 ESS의 배터리팩 모듈과 ESS용 수냉 쿨링 시스템인 Chiller와 H-VAC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들을 주 고객인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4.삼화콘덴서

삼화콘덴서는 전력용 콘덴서(FILM), 단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형 콘덴서(MLC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5.SK이터닉스

신재생에너지 및 ESS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약 30개 고객사에 ESS설비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6.비츠로셀

Li/SOCl2 전지와 Li/MnO2(OEM)전지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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