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작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매출은 2조2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1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을 뿐 아니라 역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깜짝 성과는 아동·고령층 등 특정 시장을 공략한 사업 전략과 병원·골프장 등 단체 급식에서 신규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코로나로 ‘집콕족’이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점도 힘을 보탰습니다.
실적 개선
CJ프레시웨이의 21년 연결 매출액 2.3조원 중 식자재유통 사업부 매출액은 1.7조원으로 76.5%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영업이익 309억원을 남겨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그동안은 코로나로 인한 외식 경기 침체와 단체 급식 중단으로 부진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외식이 다시 늘자, 프랜차이즈향 식자재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HMR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제조 사업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무려 132% 성장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빕스 등 외식 브랜드의 메뉴를 HMR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고, 자회사 송림푸드를 통해 비슷한 사업을 영위 중입니다.
밀솔루션 사업 추진
CJ프레시웨이는 급식경로 식자재 매출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밀솔루션(Meal Solution)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밀 솔루션 사업은 고객사가 사업자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메뉴와 레시피 , 효율적인 조리방식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선제적으로 제공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단순히 메뉴개발, 제공에서 나아가 외식전문점의 유명 메뉴를 대용량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외식업체의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게 만든 간편조리식품 ‘밀키트’ (Meal Kit)의 급식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30인분의 구성으로 바꿔 학교 급식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쟁력 확대
CJ프레시웨이는 필요한 소스업체, 전처리 식자재 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2016년 조미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를 인수한 데 이어 2019년 농산물 전처리 전문 회사 제이팜스를 인수해 맞춤형 식자재 공급에 대한 자체 제조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B2B용 베이커리 브랜드 론칭, 온라인 플랫폼 운영도 시작해 급식 경로 식자재 사업에서 경쟁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진 높은 급식업
식자재유통 경로 중에서도 급식업체향 경로는 규모의 경제와 물류 효율성이 높아 마진이 높습니다. 또한 키즈, 실버 등 특수 경로는 그 특성상 마진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HMR과 밀키트가 등장하며 집밥을 일부 대체해오고 있는 것처럼 대용량 패키지상품의 등장은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모두를 만족시키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공간, 시간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자는 단순 식자재 공습에서 보다 높은 단가의 상품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밀솔루션을 기반으로 급식 식자재공급 MS가 증가하며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리오프닝 기대
올해 단체급식 시장은 리오프닝과 함께 좀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먼저 기관 구내식 당업생산지수 추이를 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년 -20%감소 후 21년에도 -3% 감소 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어갔습니다. 재택근무 영향을 직격으로 맞으며 1Q22에도 코로나확진 자수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실제로 22년 1 월과 2월 생산지수 증감률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1.5%, -2.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다시 정상근무 일수가 늘어나며 식수회복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방역체계 전환으로 ‘리오프닝(경기 재개)’ 수혜가 예상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원재료인 식품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제품 가격을 인상해 수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 방역체계가 완화되면 외식이 늘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거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곡물·육류할 것 없이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어 실제로 글로벌 식량 가격은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국내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 역시 1년 사이 5.9%로 크게 올랐습니다.
대기업 단체 급식 개방
올해는 대기업집단의 단체급식 일감 개방에 따른 경쟁력있는 급식업체의 실적 개선도 기대됩니다. 21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와 8개 대기업집단(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 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은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갖고 25년 가까이 계열사에 몰아주던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 개방하기로 선언했습니다. 각 대기업집단이 독점하던 계열사 물량 1.2조원의 단체급식이 순차적으로 경쟁입찰로 전환되며 독립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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