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전작 최고 흥행 기록 넘어설까?
지난 2009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가 13년 만에 두 번째 작품으로 돌아옵니다.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오는 14일 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영화 팬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2009년 개봉 당시 3차원(D) SF 영화로 영상 분야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바타2’는 개봉을 6일 앞두고 예매율 50%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바타2 앞도적인 기술로 세계관 ‘확장’
극장에 3D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일으킨 아바타는 시즌 2에서 더 발전된 기술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다른 SF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우면서도 빼어난 영상미가 스크린을 가득 채웠고 배우의 연기와 컴퓨터그래픽(CG)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모션 퍼포먼스 캡처 방식’ 촬영으로 캐릭터에 사실감을 높였다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예고편과 지금까지 공개된 ‘아바타2’의 부분 영상만 놓고 보면 이런 기대가 헛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월트디즈니가 ‘아바타2’의 주요 장면을 담아 언론에 미리 공개한 ‘푸티지 영상’을 보면 수중세계를 배경으로 한 압도적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전작을 능가할 것으로 평가가 나옵니다.
아바타2 러닝타임 ‘3시간 10분’ 흥행 성패.
다만, 190분이라는 긴 상영 시간은 흥행 성패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바타2’는 전작(162분)보다 상영시간이 28분이나 더 길기 때문인데 객석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이 3시간을 넘으면서 관객들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긴 상영시간은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영상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에게 미리 작품에 대한 호감을 반감 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바타2 망하기도 쉽지 않다
아바타2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사실 같은 돈을 내고 길게 보면 좋은 거 아니냐”며 “영화가 형편없지 않은 이상 그런 불평하시는 분은 없을 거 같은데, 같은 돈 내고 더 많이 보면 가성비가 좋은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13년 전 아바타를 본 사람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로 다시 보는 이들은 3시간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마땅히 경쟁작이 없는 아바타2는 일정매매로 접근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오프닝 시대, 전세계 첫 블럭버스터의 탄생
본격적으로 마케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예고된 흥행은 잠재적으로 관객을 유인하고 입소문이 나면서 신규 관람객을 추가적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단기 트레이딩도 가능하겠지만 스윙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각국의 흥행 돌풍이 수치로 확인이 된다면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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