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택치료 본격화에 감기약 수요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택치료가 본격화 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반 감기약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크게 늘면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 위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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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감기약 판매량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판피린’과, 대원제약 ‘콜대원’, 일동제약 ‘테라플루’ 등 의사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반감기약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재고가 급격히 소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해열제 ‘챔프’ 시리즈는 생산하는 즉시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대원제약은 이달 감기약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며. 대원제약은 급증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의 테라플루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으나 평소보다 2∼3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일제약은 “가정 내 상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어린이 해열진통제 판매량이 최근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 자료를 보면 시중 약국 감기약 매출이 2월 둘째 주에 전 주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기대되는 제약사 실적

최근까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와 손소독 등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하면서 일반 감기환자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감기 환자가 적기 때문에 감기약의 판매량도 줄어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감기약 수요 증가로 상황이 개선되면서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4.8%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2%감소했습니다. 대원제약의 핵심 제품은 콜대원키즈, 콜대원제로, 콜대원노즈 등 콜대원 시리즈와, 펠루비(해열진통제) 등 호흡기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실적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실제로 코대원포르테는 2019년 약 223억원 매출에서 2020년 약 134억원 매출로 크게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정부가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확진자에게 자가 치료로 감기약 등을 권고하면서 감기약 제품 판매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대원제약의 콜대원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해 생산시설을 풀가동해도 벅찬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대원제약의 호흡기 제품 매출은 회복될 가능성이 크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감기약 관련주>

 

▶️대원제약
(콜대원)

▶️삼일제약
(부루펜)

▶️일동제약
(테라플루)

▶️동아쏘시오홀딩스
(판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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