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엘니뇨, 설탕가격 12년만에 최고치

엘니뇨

강력한 엘니뇨 현상과 식량위기

최근 관측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설탕, 밀, 원두 등 주요 식량 원자재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가뭄이나 폭우를 일으켜 주요 식량 원자재 생산에 타격을 줍니다. 이는 말레이시아의 팜유, 인도의 설탕, 호주의 밀 등과 같은 지역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 밀 가격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빵, 과자와 같은 식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식량 위기와 가격 상승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나 폭우로 생산이 감소하면,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국제 식량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을 경계하는 이유

엘니뇨 1


엘니뇨 현상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이며, 라니냐는 그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엘니뇨와 라니냐는 단기적인 기상 이벤트로 취급되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거나 온도 변화 폭이 클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예측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엘니뇨는 동아시아 지역과 호주 지역에서 가뭄과 폭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남아메리카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동은 해당 지역의 농산물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수확량이 줄어들거나 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폭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도 농작물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식량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예상되는 엘니뇨는 약 7년 만에 발생하는 슈퍼 엘니뇨로 분류되며, 수온이 1.5~2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폭염이 예고되는 등 그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 생산과 식량 공급에 큰 도전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에 예측되는 엘니뇨와 라니냐는 그 강도가 강력하며, 앞서 말한 것처럼 수온 변화 폭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탕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엘니뇨 현상

설탕

슈가플레이션은 설탕과 인플레이션의 결합어로, 설탕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특히 완제품인 과자, 초콜릿, 빵, 빙과류 등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2016년에는 역대 가장 더운 슈퍼 엘니뇨가 찾아왔을 당시 설탕 생산량이 700만 톤 감소했습니다. 이는 식품 업체들이 연이어 가격을 인상해야 했던 배경이 되었습니다. 설탕 생산량의 감소는 설탕 가격을 높여 설탕을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 제조업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완제품인 과자, 초콜릿, 빵, 빙과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설탕은 식품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원료 중 하나로, 가격 변동이 다른 식품 제품의 가격에도 파급됩니다. 설탕 가격 상승은 식품 제조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제품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량 가격 상승에 대비하는 국가들

. WSJ는 올해 슈퍼 엘니뇨로 인해 인도와 베트남 등의 주요 곡물 생산지인 쌀, 밀, 로부스타 원두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이미 수출 금지령을 내린 상황이며, 커피값도 약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커피값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 엘니뇨로 주요 곡물 생산지인 인도에서는 강우량 부족으로 쌀과 밀 생산이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수출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로부스타 원두의 가격도 1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 인해 커피값 상승이 예상되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커피를 두 번째로 많이 소비하는 만큼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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