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 인상! ‘대출이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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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어떻게 결정되고 그 파급력은 어느 정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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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존 1.00%였던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2019년 12월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금리  0.75%에서 1.0%로 인상하였는데 이번에 한 차례 더 인상했습니다.
한은이 금리를 연속으로 인상한 것은2007년 이후 14년만에 처음입니다.
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16일 코로나19 사태 당시 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습니다.
이후 금리는 2020년 7월부터 작년 7월까지 무려 9번을 동결로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8월,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 11월에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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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준금리는 왜 올랐나?

금통위가 5개월 만에 금리를 0.75%포인트나 빠르게 올린데는 크게 3가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3가지 요인은 바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융불균형 현상
그리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응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석유·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병목 현상, 수요 회복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급증하는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함으로 분석됩니다.
민간 부채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동시에 자산가격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부동산 가격은 주택거래량이 줄어드는 반면에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금융불균형이라고 하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금리인상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금리 인상 예고도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낸 요인으로 뽑힙니다.
미국이 정책금리를 올릴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내 외국인 유입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져
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어
금리 인상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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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영향력과 전망은?

금리가 올라가면 가계와 기업이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 집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출을 지닌 가계가 느끼는 이자 부담은 더 클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금융권 가계대출 금리도 오르기 때문입니다.
즉 금리상승과 함께 대출이자가 상승합니다.
반대로 은행에 저축 할 때에도  이자율도 올라갑니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돈을 쓰기 보다는 저축하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저축이 늘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경제활동이 둔화되면서 물가가 안정되거나 하락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두차례 걸쳐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월 3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P모건도 한은이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세계 중앙은행들이 긴축 고삐를 죄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까지 지속되면서
금리인상 전망 시기가 더욱 앞당겨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설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본부 본부장은 “다음 인상 시기는 기본적으로 4월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대출이자 상승!  
한달 만에 또 오르나? 금리인상 추가 전망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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