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나스닥 상장한다, 기업가치 600억 달러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RM은 퀄컴, 삼성전자, 애플 등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설계도를 개발하며,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증대하고 있습니다. ARM은 새로운 솔루션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해 반도체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지금보다 더 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ARM

일본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ARM은 퀄컴, 미디어텍, 애플, 삼성전자 등에서 사용되는 반도체 설계도를 개발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에 있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ARM은 이번 상장을 통해 80억~10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10년간 뉴욕 증시에 상장한 기업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지난 3월에도 ARM을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런던 증시에도 상장을 권유했지만, 결국 미국 나스닥 시장에만 상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RM”스마트폰 핵심 AP 설계의 선두주자

반도체 ARM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ARM은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설계도를 제작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직접 반도체를 제작하지 않아도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ARM 기업공개를 선택한 소프트뱅크

2016년, 소프트뱅크는 수익성이 저하된 ARM을 320억 달러에 인수하여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매각 시도를 해왔으나, 결국 인수를 막는 규제 당국의 반대로 인해 기업공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인수를 시도한 엔비디아, 인텔, 퀄컴, SK하이닉스 등은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며, 소프트뱅크는 매각 대신 ARM의 비즈니스 모델 개선에 집중하여 1분기 매출 증대를 이뤄내며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ARM 기업공개로 실적 반전을 노리는 비전펀드

소프트뱅크 ARM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 사업에서의 손실 등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보유한 기술 스타트업의 지분 가치가 하락하여 작년 마지막 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60조 원 이상의 손실을 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ARM의 IPO가 성공하면 경영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의 투자 활동 본격 재개가 ARM IPO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을 헐값에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기업 가치 증대에 노력하는 ARM

ARM은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 증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솔루션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하여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용 반도체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텔과의 협력도 발표하며 ARM의 성장동력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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