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열리는 게임 행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매년 6월 즈음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행사로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라 하여 E3라 칭하고 있습니다. 2022년 E3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가 되었었는데요. 8월과 9월에는 두 가지 행사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 행사로 8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리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게임 회사들도 참여할 예정에 있습니다. 참고로 2021년 게임스컴 행사 당시 펄어비스가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를 선보이면서 메타버스 테마와 게임 관련 테마가 연계되면서 아주 큰 가격 상승을 보여줬었습니다. 다음 세 번째가 일본 도쿄 게임쇼로 올해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게임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이와 관련된 게임주들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게임스컴(독일) 참가 업체 및 예정된 발표 내용
1) 크래프톤
생존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크게 성장했던 크래프톤은 현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실적은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고 인건비 상승 그리고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자 감소 등의 여파로 인하여 다른 게임주들과 함께 하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배틀그라운드 무료화에 따른 트래픽 상승으로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과 PC 기반 배틀그라운드의 매출 향상이 될 것이라 증권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게임스컴에서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즈 월즈’와 ‘디스턴스 스튜디오’ 두 업체를 통하여 전 세계의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를 하고 있고 특히나 8월 23일에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쇼케이스에서 두 업체의 신작을 소개할 것입니다. 이때 발표되는 게임은 공상과학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턴제 게임 ‘프로젝트 M’입니다. 프로젝트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알 수가 없으니 게임 공개와 함께 팬들의 반응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12월 2일의 출시를 앞둔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또한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2) 넥슨(넥슨 게임즈)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피파 등으로 유명한 넥슨은 최근 실적이 저조하여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많이 소외가 되고 있는 종목인데요. 사실 202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상당한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게임스컴에서 3가지 다른 장르의 게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루트 슈터(슈팅 게임과 액션 RPG가 결합) 장르로 PC와 콘솔 기반의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에 있으며 또 최근 베타 테스트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종류의 슈팅 게임인 ‘베일드 엑스퍼트’를 출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스팀에 또한 공개할 예정입니다.
3)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게임판 위에서 이뤄지는 게임들을 다루는 웹보드 게임 장르를 주로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고스톱, 포커, 장기, 바둑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올해 7월부터는 월 게임 결제 및 1회 베팅 한도 상향 등의 규제가 풀리게 되면서 매출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보드 게임 이외에도 중소형 게임사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에 참가하여 PC/콘솔 기반의 RPG 게임인 ‘P의 거짓‘을 8월 24일 첫째 날 공개할 예정인데요. 고전동화인 피노키오를 어두운 분위기로 각색하여 세계관을 만든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 행사 동안 단독 부스로 참가하여 데모 버전을 공개할 것이며 2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는 데모판을 직접 체험해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네오위즈는 추가적으로 게임스컴 자체에서 선정한 전 세계의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인 ‘인디 아레나 부스 2022’에 참가하여 미니게임인 ‘아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4) 펄어비스
2021년 많은 주목을 받았던 펄어비스의 ‘도깨비’는 한국 게임사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몫을 하였습니다. 올해 게임스컴 2022에서 펄어비스는 비공식으로 참가할 예정인데요. 이는 콘솔 기반으로 한 ‘붉은 사막’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검증을 받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21년 짧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였을 때 주인공의 전투 액션 등으로 상당히 크게 주목을 받고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아쉽게도 관계자들에게만 붉은 사막을 공개할 예정이고 올해 안으로 10분가량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중국 진출에 실패와 게임 관련 주들의 하락에 따라 펄어비스 또한 하락을 면치 못한 상황에서 ‘붉은 사막‘게임이 팬들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2. 게임산업 관련 동향
최근 엔씨 소프트의 린저씨들의 이탈 이슈를 시작으로 게임 관련 주들이 큰 하락을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게임산업은 e스포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마니아 시장 등으로 파생이 될 수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입니다. 그 예로 2021년 ‘GTA5’ 게임 하나로 그랜드 테프트 오토는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게임 산업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자면 구글과 틱톡 또한 HTML5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으로 게임산업에 발을 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성 유저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실력을 기반으로 한 상대방 매칭 시스템으로 이용하여 게임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자 게임사들 또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의 이슈가 미국, 영국, 유럽 등 전 세계 적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앞으로 게임회사가 어떻게 매출을 성장시켜 나갈 것인지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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