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 & 머스크 14kg 뺏다는 다이어트주사. 기적의 비만 치료제 될까?

요즘은 살 빼주는 약이나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들의 순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제로 인해 제약사들의 판매와 전망이 뜨겁게 관심받고 있으며, 제약사들의 순위도 이 치료제 때문에 뒤바뀔 정도로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를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개발을 중단한 제약사들은 시장에서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사활을 건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입니다.

빅파마

“빅파마들의 경쟁, 다이어트주사 개발로 기업 가치 급등”

현재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기업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릴리는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20년간 뉴욕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중 1위를 지키던 존슨앤드존슨을 제쳤습니다.

이런 배경엔 릴리가 개발한 비만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때문입니다. 마운자로는 주 1회 주사로 살 빼는 효과를 보여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제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치료제는 임상 실험에서 평균 22%에 달하는 체중 감소 효과를 보여주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릴리보다 앞서 비만치료제인 ‘삭센다’, ‘오젬픽’, ‘위고비’ 등을 개발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주 1회 투약으로 높은 효과를 보이는 위고비는 유명 인사들인 킴 카다시안과 일론 머스크 등이 다이어트 약으로 사용하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는 비상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인해 호시절을 보냈으나 최근 경구용 비만당뇨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만치료제는 현재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최근 미 당뇨병학회에서도 비만 신약의 임상 결과들이 소개되며 이 분야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위고비

‘살 빼는 다이어트주사’ 위고비 품귀현상

최근 당뇨병 치료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이 살 빼는 약으로 유명해지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 품귀 현상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품귀 현상의 발단은 지난해 6월 ‘위고비’가 미국 FDA로 승인을 받은 후 ‘살 빠지는 약’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고비’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현상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에 대체제인 ‘오젬픽’ 또한 덩달아 품귀현상을 겪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젬픽’이 품목허가를 받고 ‘위고비’도 출시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살 빼는 약 품귀 현상’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 킴카다시안

머스크·카다시안 칭찬한 ‘다이어트주사’ 품귀현상

작년 10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위고비를 언급하여 영향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모델인 킴 카다시안이 위고비를 처방받아 3주 만에 7.25kg을 감량하여 마릴린 먼로의 옛 옷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고비의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 틱톡(TikTok)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위고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처방전이 있더라도 약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틱톡에서는 오젬픽(Ozempic)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해시태그(#) 오젬픽(Ozempic)의 조회 수가 3억6000만회 이상 기록되고 있으며 최근 오젬픽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FDA ‘부족한 의약품 리스트’에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12

글로벌 다이어트 시장의 성장성

뉴욕타임스의 작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한 관계자는 성명에서 “엄청난 수요와 전반적인 글로벌 공급 제약이 결합되어 다양한 용량의 오젬픽에 대해 간헐적인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27년 241억달러(약 3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진들은 비만과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동안 체중이 감소했다는 게 확실히 드러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삭센다-오젬픽 사용 후 ‘자살 충동’ 느꼈다? 부작용은?

유럽연합(EU) 당국은 삭센다와 오젬픽이라는 비만 치료 주사제 사용 후 자살 충동을 느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러한 안전성 평가 대상은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티드와 오젬픽, 그리고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입니다.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작용하여 체내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들 주사제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설사, 변비, 복통 등 소화기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더 이상한 것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이 EMA에 의해 조사되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저 : YTN 당뇨약으로 나왔다 비만약으로 대박!…체중 20% 쏙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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