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와 반도체 주가가 주춤하면서 로봇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의 주목할 만한 IPO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다음 달 말에 코스피에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전자도 공장 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는 등 로봇 산업에 진출하면서 더더욱 로봇섹터의 모멘텀이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승에 두산로보틱스 ‘체급’도 함께 확대
최근 로봇 테마주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내달 초에 예정된 두산로보틱스의 IPO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다른 로봇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두산로보틱스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는데요.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화낙, ABB, 야스카와전기와 같은 5개의 기업을 비교그룹으로 설정하고 PSR(주가매출액비율) 방법을 통해 자사의 기업가치를 계산하였습니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시한 IPO 희망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후 상장 후에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유사하거나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최고의 로봇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되며, 지난해 매출이 450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3배가 넘는 성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로봇주 열풍, 대기업들도 로봇산업 진출 확대”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 열풍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삼성웰스토리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단체급식용 로봇팔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후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포스코가 대동과 협력하여 제철소 내 특수환경용 임무 로봇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대동이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한화그룹도 다음 달에 협동로봇 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할 계획입니다.증권가에서는 중소형 로봇기업들에게도 낙수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증권 연구원 성현동은 “대기업 중에서 로봇산업 진출이 늦은 기업들은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투자 등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주요 대기업이 로봇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재용 특명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에 투입
삼성전자가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로봇은 인간 형상을 모방한 것으로, 로봇 기술의 정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인 이재용 회장이 이 인간형 로봇 개발을 직접 지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반도체 공정에서 로봇을 활용하여 생산 효율을 향상시키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침입니다. 이로써 고도로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 과정의 완벽성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로봇주 너무 올라…상장 후 변동성 심화 리스크
다만, 한편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급격한 성장 전망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로봇 테마주가 단기 동안 급등한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최근에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상승한 상황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경쟁사에 비해 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적일 수 있지만,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변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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